와일드 위드 피버

아리스

스토브 위 시계가 새벽 12시 57분을 가리킨다. 포지가 탱크톱과 반바지를 입고 시야에 들어온다. 그녀의 피부는 땀으로 반들거린다. 머리를 틀어 정수리에 묶는다. 희미한 주방 조명 아래, 그녀는 온통 곡선과 피부뿐이다. 이빨을 박아 넣고 싶을 만큼 부드러운 무언가.

대신 아랫입술을 깨문다. 반쯤 비어 있는 맥주병 바닥을 주방 아일랜드에 굴린다. 그녀가 냉장고를 열어 내용물을 훑어본 후 맨 아래 선반에서 이미 문지르고 소금에 절인 스테이크 두 개를 꺼낸다. 마치 한밤중에 요리하는 것이 애초부터 그녀의 계획이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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